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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 파이터즈
MADE BY 삐크





게스
MADE BY 린넨



뮤뮤죠린
MADE BY 린넨

호화로운 샹들리에와 그에 못지않게 고급스러운 침대와 이불. 너무나도 깨끗해서 없는 것처럼 보이는 창 너머로 햇살이 비치는 것이 보였다. 분명 마지막 기억은 누군가를 대하는 기억이었다.
-똑똑
노크 소리가 들렸다. 혼란스러운 감정을 뒤로하고 그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.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문은 열리고 한 여자가 들어왔다. 긴 치마의 드레스에 앞치마를 두른, 메이드라고 표현해도 좋을 만한 복장이었다. 흰 피부를 한, 곱슬한 금발을 가진 여자. 하지만 메이드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진한 화장으로 위화감을 주는 여자였다.
“아가씨, 일어나셨나 보네요.”
“당신은 누구야.”
경계를 늦추어선 안 되었다. 왜인지 그렇게 생각했다. 이 여자는 무언가 수상하다고 본능이 알리고 있었다.
“아가씨의 메이드, 뮤뮤랍니다. 아가씨의 기억 능력에 ‘조금’ 문제가 생겨 고용인은 전부 고용인의 복장을 하고 있는데 이 복장은 기억하시겠지요?”
...
뮤치 뮬러 X 쿠죠 죠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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